포스코건설, 중소기업에 특허권 무상 양도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10-02 09:53 수정일 2018-10-02 09:53 발행일 2018-10-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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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상생협력 일환으로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양도한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보유 중인 특허(총 569건) 중 97건에 대해 이달 15일까지 중소기업들로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무상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양도대상은 철강·에너지·토목·환경·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특허로 포스코건설 구매포탈 홈페이지를 통해 특허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되는 특허기술 중에는 수생식물의 생장을 촉진시켜 습지의 수질을 정화시키는 기술인 ‘습지식물용 매트’, 우천시에 유수의 흐름을 조절해 지표면으로 유출되는 강우량을 감소시키는 구조물 시공방법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도 포함돼 있다.

이번 특허권 무상지원 외에도 포스코건설은 지난 6월부터 협력사와 기술협력 강화를 위해 ‘상생협력 플랫폼’을 운영해 오고 있다. 상생협력 플랫폼은 협력사가 포스코건설에 기술협력을 제안하고, 그 성과가 입증될 경우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장기계약을 맺는 제도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동반성장위원회, SGI서울보증, 신한은행과 함께 협력사에 무담보 대출을 지원하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