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 10월 4일 개막…“고성능·전기차 향연, 현대·기아차 출사표”

이재훈 기자,이효정 기자
입력일 2018-09-30 10:22 수정일 2018-10-01 10:57 발행일 2018-10-01 5면
인쇄아이콘
기아차 프로시드
기아차 프로시드(사진제공=기아차)

세계 5대 모터쇼인 ‘파리모터쇼’가 다음 달 4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막해 14일까지 11일간 치러진다. 올해 열리는 파리모터쇼에는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자동차부품사 등 200여 업체가 참가해 자사 최상의 기술력을 뽐낸다. 일반인 관람에 앞선 2~3일 이틀간은 미디어 사전행사가 진행된다. 파리모터쇼는 독일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와 함께 격년에 한번씩 열리며, 올해 대회는 120주년째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르노, 시트로엥, 푸조를 비롯한 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 재규어, 랜드로버, 람보르기니, 애스턴 마틴, 마세라티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북미에서는 테슬라 전기차가 참여한다. 아시아에서는 현대·기아차, 도요타, 렉서스, 인피니티, 스즈키, 이스즈 등이 출품작을 내놓는다. 반면 폭스바겐과 GM, 포드, 크라이슬러는 불참한다.

현대차 i30 패스트백 N
현대차 i30 패스트백 N(사진제공=현대차)

국내에서 현대차는 고성능 N 모델인 ‘i30 패스트백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i30 패스트백 N은 i30 N과 벨로스터 N에 이은 현대차의 세 번째 N 모델이다.

기아차는 ‘씨드’의 왜건형 트림인 신형 ‘프로씨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렉서스
‘뉴 렉서스 RC 스포츠 쿠페’(사진제공=렉서스)

아우디는 신형 소형 SUV ‘Q3’와 소형 세단 ‘A1 스포트백’, ‘A4’ 페이스리프트, 아우디 첫 양산형 순수 전기차 ‘e-트론’을 전시한다. 렉서스는 ‘뉴 렉서스 RC 스포츠 쿠페’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도요타는 ‘올 뉴 코롤라 투어링 스포츠’를 세계 최초 공개하고, ‘야리스’, SUV ‘라브(RAV) 4’, 중형 세단 ‘캠리’ 등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품한다.

벤츠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E’(사진제공=벤츠)

벤츠는 GLE 신형 모델 ‘더 뉴 GLE’와 ‘더 뉴 B-클래스’, ‘더 뉴 메르세데스-AMG A35 4매틱’ 등을 최초 공개한다. 또한 벤츠 ‘EQ’ 브랜드의 첫 순수전기차 ‘더 뉴 EQC’와 전설적인 레이싱카 ‘W125’에 대한 오마주로 제작된 ‘비전 EQ 실버 애로’, 4도어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등도 전시한다. BMW는 올해 말 출시될 ‘3시리즈’의 7세대 신형을 세계최초 공개한다. 이 밖에 ‘뉴 X5’, 고성능차 ‘M5 컴피티션’, 로드스터 ‘Z4’, 플래그십 쿠페 ‘8시리즈 쿠페’ 등도 출품한다.

푸조
푸조 ‘e-레전드 콘셉트’(사진제공=푸조)

르노는 ‘카자르’ 부분변경와 ‘트윙고’ 부분변경을 내놓는다. 푸조는 ‘뉴 푸조 508 SW’와 ‘푸조 e-레전드 콘셉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을 최초로 공개한다. 시트로엥은 ‘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하이브리드 콘셉트’를 처음 선보인다. 이 밖에 플래그십 SUV ‘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뉴 C4 칵투스’도 전시한다.

이재훈·이효정 기자 ye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