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車 부품업체 현장 방문…"역동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할 것"

정길준 기자
입력일 2018-09-27 11:00 수정일 2018-09-27 11:00 발행일 2018-09-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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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로봇 제조기업을 방문한 데 이어 자동차 부품업체를 직접 찾아가 업계와의 소통을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27일 충남 천안시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인 ㈜우리산업 생산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우리산업은 1989년 설립 이후 내연기관차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전기차 부품업체로의 발 빠른 사업전환에 성공한 강소기업이다.

이날 성윤모 장관은 김정우 ㈜우리산업 대표 등 경영진 및 천안 공장 생산라인 담당자, 연구인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자동차산업은 한국지엠 구조조정과 미래차 시장의 급성장, 미 232조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의 강점인 제조업을 기반으로 혁신속도를 높이고,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혁신성장의 주체가 돼 새로운 성장원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전반의 역동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오늘 현장방문을 포함해서 자동차 부품업계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할 것이며, 현장의 의견들이 향후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오늘 자동차 업계에 이어 업종별로 산업 현장과 계속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