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용인·인천서 복합개발사업 연이어 수주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09-07 14:45 수정일 2018-09-07 14:45 발행일 2018-09-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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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병원 복합개발 신축공사 조감도
서울여성병원 복합개발 신축공사 조감도 (사진제공= 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최근 다용도 복합단지를 연달아 수주하는 등 복합개발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건설이 지난달 24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용인 동천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이달초에는 인천시 주안2-4동 재정비 촉진지구 내 ‘서울여성병원 복합개발 신축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여성병원 복합개발 신축공사’는 7만6625㎡ 규모의 메디컬센터(1개동)를 포함하고 있는 의료 특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 관심도가 높다. 공사비 규모는 4138억원이다.

복합단지의 경우 주거시설은 물론, 업무·상업시설 등이 함께 조성되기 때문에 단지 조성과 분양에 대한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한화건설 측은 설명했다.

앞서 한화건설은 2017년 ‘광교컨벤션 꿈에그린’과 ‘여수웅천 디아일랜드’ 등 복합단지들을 조성한 바 있다. 작년 분양한 ‘광교컨벤션 꿈에그린’은 광교 복합개발단지사업의 일원으로,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 컨벤션센터 등의 상업시설을 비롯해, 한화리조트의 아쿠아리움 등 단지 내에서 주거·문화·상업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프리미엄 복합단지이다.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리조트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한화그룹의 역량이 집결된 사업으로 분양 한달 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했다.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 345실, 오피스텔 171실, 고급리조트, 상가로 구성되어 있는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도 3일 만에 계약을 마감했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는 웅천지구에서도 바다와 가장 가까운 입지에 주거·생활·휴양·문화를 단지 안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복합시설이다.

김만경 한화건설 개발사업실 상무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뛰어난 품질과 서비스를 갖춘 복합단지를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