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정동 단독주택 재건축 분담금 5800만원 통보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09-05 10:50 수정일 2018-09-05 14:51 발행일 2018-09-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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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일대 아파트 전경 (연합)

서울 송파구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문정동 136번지 조합원들에게 1인당 평균 5800만원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예정액이 통보됐다.

서울 송파구청은 4일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문정동 136번지 조합원에 재건축 부담금 예상액 505억원을 산정해 통보했다. 조합원 827명의 1인당 평균 부담금은 5795만원 수준이다. 송파구청의 통보액은 조합이 자체 분석을 통해 제출한 예상액 5900만원과 큰 차이가 없다.

지난 5월 서초구 반포현대아파트에 이은 강남권의 두 번째 부담금 예정액이지만, 당초 조합 측의 예상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시장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으로 인한 조합원의 개발 이익이 30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분의 최대 50%를 세금으로 내게 하는 제도다. 앞서 반포현대아파트의 경우 조합이 제시한 부담금 희망액(850만원)의 약 16배인 1억3569만원이 통보돼 논란이 됐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