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세 미만 아동을 둔 가정에 지급하는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 신청을 접수한 결과, 아직 24만 명 가량이 신청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부터 아동수당 신청을 시작된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대상자의 90% 가량이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까지 주민등록을 완료해 실제로 아동수당 신청이 가능한 아동은 242만 명이다. 이 가운데 217만 8140명(171만 230가구)이 읍면동 주민센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했다. 아직 24만 명 가량이 신청하지 않은 셈이다.

아동수당은 아동 1인당 최대 72개월 동안 지급되며, 9월에 첫 지급될 때 2012년 10월 출생아까지 지급되고 10월분은 2012년 11월생까지 대상이다. 소득·재산 심사를 통해 일부 고소득층 아동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동수당은 부모나 보호자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부모 모두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