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2분기 영업이익 125억원 지난해比2.2% 증가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8-07 16:44 수정일 2018-08-07 16:44 발행일 2018-08-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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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5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94억원으로 4.3%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98억원으로 34.1% 줄어들었다.

바텍은 임플란트나 교정 등 전문 고가 진료에 사용되는 3D 진단장비 판매가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바텍 2분기 3D 진단장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특히 바텍은 ‘전세계 10년 품질보증’ 정책을 선보인 ‘GREEN CT(그린 씨티)’ 시리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저선량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바텍 매출액 중 3D 장비 매출 비중은 63%이며, 이중 Green CT 비중은 52%다.

바텍 현정훈 대표는 “지난 2분기에는 선진 의료 시장 판매 증가에 더해, 남미, 중국, 아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도 매출이 크게 늘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디지털 치과 도입 단계인 신흥 시장 수요에 맞춘 3D 진단장비를 출시하고, 사용자 교육 및 서비스 등을 강화하면서 점유율 1위 국가를 계속 늘려 치과용 진단장비 시장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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