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월세전환율 하락…0.1%p↓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08-03 10:27 수정일 2018-08-03 10:27 발행일 2018-08-03 99면
인쇄아이콘
0004164477_001_20180803091809726
전국 주택종합 기준 전월세전환율 (사진= 한국감정원)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1개월만에 다시 하락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의 하락은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낮아졌다는 의미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6월 신고된 전월세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6.3%를 기록해, 5월 대비 0.1%p 하락했다고 3일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12개월치 월세를 전세금에서 월세보증금을 뺀 금액으로 나눠 계산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5.8% 수준이 유지됐고 지방은 0.1%p 하락한 7.5%를 기록했다. 서울은 5.4%로 전달과 같았고, 경기(6.4%)와 인천(6.7%)도 변동이 없었다.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떨어진 이유는 울산이 7.2%에서 7.1%로, 경남이 7.5%에서 7.4%로, 강원이 7.4%에서 7.3%로 각각 떨어진 영향 때문이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은 4.7%, 6.2%를 각각 기록해 전달과 같았다. 단독주택이 7.8%로 전월보다 0.1%p 떨어졌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