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복합역사 준공… 8월부터 본격 운영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7-31 15:37 수정일 2018-07-31 15:38 발행일 2018-08-0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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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 지상 17층, 건물 전체 면적 5만4235㎡ 규모의 복합역사가 준공돼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3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업무시설, 숙박시설, 상업시설이 입주하는 홍대입구역 복합역사는 사업 주관자를 애경그룹으로 선정해 2014년 착공했다. 복합역사는 애경그룹이 업무시설을 사옥으로 사용하게 돼 애경산업 등 6개 계열사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294실 규모의 호텔과 판매시설은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고 9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민간재원 1640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의 건설 기간에 연인원 15만명이 투입됐고 앞으로 상시근로자 500명이 근무하게 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철도공단과 서울시는 2010년 경의중앙선 지하화에 따라 용산체육문화센터∼가좌역 간 6.3㎞의 도심구간 선로 상부 부지를 지역 친화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 2016년 10만2000㎡ 부지에 경의선 숲길 공원 조성을 마쳤다.

홍대입구역을 포함한 이 구간의 주요 역사 상부부지 4곳 중 공덕역은 지난해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갔고 공덕역 인근 철도시설부지 개발 사업은 서울시와 마포구의 인허가를 추진 중이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