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 50분께 제주시 연동 길거리에서 중국인 여성 A(33)씨를 인근 건물 주차장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저항하자 얼굴과 머리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 TV에 찍힌 용의자의 행적을 토대로 이날 오후 1시 30분 제주시 이호동 모 숙박업소 주변에서 B씨를 검거했다.
A씨는 B씨의 폭행으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는 등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용의자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전부를 인정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