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두산중공업과 함께 ‘삼척화력발전소 1·2호기 건설사업’ 공사 계약을 발주처인 ㈜포스파워와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총 공사비는 3조5000억원 규모로, 원자력 발전과 맞먹는 발전용량 2100MW(1050MW 2기)를 생산하는 초대형 화력발전소 공사다. 공사는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2024년 3월 준공이 목표다.
포스코건설은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보일러, 터빈 등 주기기설치공사와 항만, 석탄이송터널 등 부대토목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근 대기오염 등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향후 해외 발전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