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 대입 수시비중 76.2%… 역대 최고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7-25 15:27 수정일 2018-07-25 16:25 발행일 2018-07-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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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10일 시작된다. 내년도 대입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34만7478명)의 76.2%인 26만4691명으로, 수시모집이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2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에 따르면 수시모집 인원 가운데 학생부 교과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54.1%(14만3297명)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고, 학생부 종합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32.1%(8만4860명)으로 0.2%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모집인원은 모두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4만1837명(15.8%)으로 전년 대비 3182명(0.9%포인트) 늘었다.

지역인재에게 대학 입학 기회를 주기 위한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도 1만3404명(5.1%)으로 한 해 사이 2417명(0.9%포인트) 증가했다.

논술전형을 치르는 대학은 33곳이며 모집인원은 1만3268명으로 전년(1만2천961명) 대비 307명 늘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0∼14일로, 각 대학은 이 기간에 사흘 이상씩 접수한다. 학생들은 수시모집에 최대 6회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12월 14일까지 발표하고, 합격자 등록은 12월 17∼19일 사흘간 하게 된다.

복수 합격자는 등록 기간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고,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대교협은 이달 26∼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 146개 대학이 참여하는 ‘2019학년도 수시 대학입학 정보박람회’를 연다. 박람회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4시30분)이고 입장료는 1000원이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