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협력사 대출 지원 520억원 상생협력 펀드 조성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07-23 09:41 수정일 2018-07-30 11:15 발행일 2018-07-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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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사옥 (사진제공=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협력사가 운용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상생협력 펀드 520억원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작년 조성한 펀드 규모(364억원)보다 약 40% 증액한 수준이다.

상생협력 펀드는 협력사가 운용자금을 대출받을 때 금리를 1%가량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협력사의 재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금융 지원 외에도 포스코건설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 1월 상생협력 전담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협력사와 기술협력 강화를 위해 ‘상생협력 플랫폼’ 제도를 새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상생협력 플랫폼은 협력사가 포스코건설에 기술협력을 제안하고 그 성과가 입증될 경우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장기계약을 맺는 제도다.

이와 함께 ‘임원동반성장지원단’을 꾸려 협력사에 경영컨설팅 및 사이버 교육(품질경영 공정안전관리 등) 지원하고 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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