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리스 김종현 대표 “과학적 분석이 아닌, ‘감’을 통한 부동산 투자 권유 조심해야”

심건호 기자
입력일 2018-07-19 16:14 수정일 2018-07-19 16:14 발행일 2018-07-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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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가 주택시장에 집중되고 새로운 투자처를 찾기 위한 투자자의 행보가 가속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가 제한을 받고, 대출 규제도 생겨나면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와 부분적 시장 공급과잉으로 안정적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전문적이고 복합적인 컨설팅 능력을 갖춘 조언자가 필요해진 셈이다. 이에 부동산컨설팅업체 (주)아이티리스의 김종현 대표를 만나 부동산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 등에 관해 들어 보았다.
 
아이티리스 김종현 대표 사진
아이티리스 김종현 대표는 "부동산 투자에도 '감'이 아닌 '과학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사진제공=아이티리스
- 부동산컨설팅 회사를 창업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중점 사업 분야도 궁금합니다.
대학 졸업 후 웹디자인 일을 하다가 2002년 부동산업체의 홈페이지를 관리하면서 부동산 업무에 관한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 2005년부터 히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지금 지식산업센터로 불리는 아파트형 공장으로 일을 시작해 이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중개, 매매, 분양 업무를 취급하던 중 2010년부터 분양대행 업무를 시작으로 가산 비즈니스센터, 영등포 아라비즈 등 6곳의 분양대행을 했고 지금은 시행자문, 분양대행 및 지식산업센터, 토지, 오피스텔, 아파트 등 중개업무 전체 부분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중소형건물에 대한 임대관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주)아이티리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아파트형 공장의 분양대행 법인이 희소했던 2005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분양은 건물이 생성되기 전부터 진행되는 업무로써 컨설팅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아이티리스는 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현장 정보와 노하우를 축적해 놓았고 분양, 시세, 구조적 적합성 등에서 능력을 발휘합니다. 
부동산컨설팅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누적된 경험을 통한 예측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주)아이티리스의 강점입니다. 또한 비교적 자유로운 업무환경을 갖고 있어 시장예측 부분에서 창의성이 발휘됩니다. 일단 투자자와 지속해서 좋은 관계를 맺고, 10년 이상 된 고객들은 자산관리를 위탁할 만큼 신뢰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검증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현재 (주)아이티리스 분양법인 외 중개계약을 위한 리스부동산업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부동산컨설팅 업체를 통한 투자가 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유의할 점이 있다면?
실제 거래를 해보지 않은 중개인들이 거래를 권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많은 중개인 업체가 존재하지만 직접 투자를 한다면 결정을 못 할 정도의 수준을 지닌 업체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점들이 책임 부분에서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적인 분석이 아닌, ‘감’을 통한 투자 권유도 조심해야 합니다. 법률거래를 다루는 업종인 만큼, 거래 당사자들의 분쟁이 발생하지 않게끔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이티리스 임직원 사진
아이티리스 임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아이티리스
- (주)아이티리스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부동산투자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거래에 있어 시간적인 요소, 구성원들의 정보나 지식 공유 등 중요함이 많이 요구됩니다. 투자과정에서 타이밍, 법률적 부분, 세금 문제 등 변화하는 기업의 상황에 따른 세밀한 컨설팅 능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개인 및 기업투자자들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항상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비전입니다.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성장하는 시장 상황에 맞춘 복합적인 컨설팅 능력이 요구됩니다. 특히 과밀된 지역에서는 부동산컨설팅 능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선두주자로 진출해 국내에서나 해외시장에서도 신뢰받는 업체가 되는 것과 이를 통해 동반 성장하는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심건호 기자  ssimpact@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