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대우전자, 무더위 속 에어컨 판매 '고공행진'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7-18 09:32 수정일 2018-07-18 09:32 발행일 2018-07-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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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2018년형 위니아 에어컨
대유위니아 2018년형 위니아 에어컨.(사진제공=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는 최근 일주일간(7월 11일~7월 17일) 에어컨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의 합계 판매량이 7000대 이상으로 단일 매출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짧은 장마가 끝난 직후인 14일의 경우 대유 위니아 에어컨 하루 판매량이 전년 동일 대비 18% 증가했다”며 “이를 기점으로 15일은 159%, 16일 하루 판매량은 전년 대비 419%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탠드형 제품의 판매량이 수직상승했다. 위니아 에어컨 벽걸이형 제품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2% 늘어났고, 스탠드형 제품은 389% 증가했다. 대우전자의 벽걸이형 에어컨 역시 16일 판매량이 작년보다 145% 증가했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졌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에어컨 판매는 더욱 호황을 맞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운 날씨가 계속된다면 올해 업계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기록한 약 2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출시된 2018년형 위니아 에어컨은 ‘둘레바람’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찬 바람을 직접 맞지 않아도 쾌적하게 냉방 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력하고 빠른 냉방을 위한 ‘파워 냉방’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아기를 위한 ‘베이비 케어’ 기능도 갖췄다. 대우전자 벽걸이 에어컨은 동급 모델로는 유일하게 바람이 상하좌우 4면에서 입체냉방이 가능한 ‘4D Max 오토스윙’ 기능을 적용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