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활가전, '친환경·고효율' 경쟁력 인정받았다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7-17 09:58 수정일 2018-07-17 10:02 발행일 2018-07-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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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생활가전이 2018 올해의 녹색상품에 대거 선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디오스 김치톡톡 2종, 디오스 전기레인지, 코드제로 A9, 디오스 광파오븐, 트롬 세탁기, 트롬 건조기, 트롬 스타일러.(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생활가전 분야서 ‘친환경·고효율’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17일 비영리 시민단체인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서 최다 수상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0년부터 9년 연속 수상하는 동시에 2년 연속 가장 많은 상을 받은 기업이 됐다. 녹색구매네트워크는 소비자환경단체 20여 곳과 일반 소비자 약 200명이 매년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하고 발표한다.

LG 코드제로 A9은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되는 동시에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올 초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무선청소기 성능평가에서 탁월한 청소성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트롬 세탁기(모델명: FH17VBW, FH19VBW, FH21VBW)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손빨래 동작을 구현한 ‘6모션’ △세탁시간은 줄이고 세탁력은 높인 ‘3방향 터보샷’ 등 차별화된 기능의 고효율성을 인정받았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모델명: RH9SGR)는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두 개로 늘어나 많은 양의 냉매를 압축할 수 있는 점이 긍정 평가 받았다.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모델명: S5BB)는 LG만의 차별화된 스팀기술이 적용돼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옷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 디오스 전기레인지(모델명: BEF3G, BEI3G, BEH3G, BEH3GW, BEY3GT), 디오스 김치냉장고(모델명: K222SS15E, K337SN15E), 디오스 광파오븐(모델명: ML32AW) 등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LG전자는 자사 생활가전이 친환경·고효율 경쟁력을 인정받는 과정서 ‘인버터 기술’이 상당부분 영향을 끼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버터 기술은 핵심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상황별로 꼭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동작토록 해 에너지효율도 높일 수 있다.

정성해 LG전자 H&A사업본부 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 전무는 “차별화된 핵심부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만의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