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전역서 ‘QLED TV' 트럭 투어 진행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7-10 09:13 수정일 2018-07-10 09:13 발행일 2018-07-10 99면
인쇄아이콘
삼성 QLED TV 트럭 투어(1)
로스엔젤레스에서 체험관 방문객들이 삼성 QLED TV로 엑스박스의 게임을 즐기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미국서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의 특장점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샌디에고·시애틀·라스베이거스·피닉스·달라스·휴스턴 등 14개 주요 도시를 돌며 8월 초까지 진행한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와의 협업을 통해 대형 트럭에 ‘QLED TV’ 6대와 ‘엑스박스 원 엑스(Xbox One X)’ 게임기로 구성된 이동형 체험관을 마련했다.

삼성 QLED TV는 사용자가 게임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게임 모드로 전환해 주고, 0.015초에 불과한 입력 지연으로 최고 수준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 컬러볼륨 100%와 HDR 성능을 지원해 화면 속 세밀한 색감 표현과 미묘한 명암 차이까지 표현이 가능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AMD와 협업을 통해 QLED TV 전 라인업에 업계 최초로 ‘라데온 프리싱크’ 기능을 도입해 게임용 디스플레이 선택 범위를 TV로까지 넓힌 바 있다. 라데온 프리싱크는 고해상도 게임에서도 끊김 현상 없이 부드러운 영상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체험 현장에서는 엑스박스의 대표 게임인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을 활용한 ‘QLED 컵’ 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삼성과 엑스박스가 마련한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앞으로도 QLED TV가 뛰어난 화질과 사용 편리성으로 영화·드라마·스포츠 등의 콘텐츠는 물론, 고성능 게임을 즐기기 위한 대표 디스플레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