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촌1구역 재건축 추진…최고 35층 859가구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7-09 10:18 수정일 2018-07-09 15:42 발행일 2018-07-10 18면
인쇄아이콘
이촌1주택재건축정비사업 위치도(서울시 제공)
이촌1주택재건축정비사업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이촌2동) 특별계획구역 3곳 중 하나인 이촌1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 용산구는 최근 서울시에 이촌1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이하 이촌1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안) 입안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촌1구역에는 2만3543.8㎡ 면적에 건물 110개동이 들어서있다. 이 중 준공 후 20~40년을 넘긴 노후·불량 건축물이 97.3%인 107개동에 달한다.

대부분 제2종일반주거지역(2만2995.4㎡)이며 제1종일반주거지역(548.4㎡)이 일부 포함돼 있다.

정비계획(안)은 이 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7080.8㎡)과 준주거지역(1만6463㎡)으로 상향하고 공공임대주택을 설치, 공공성을 확보했다.

토지이용계획은 획지1(1만6463㎡)과 획지2(4567.8㎡), 공원(1387.9㎡), 도로(1125.1㎡)로 나뉜다.

이촌제1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이중 획지1(준주거지역)에 공동주택 8개 동 859세대를 짓는다. 전용면적 60㎡ 이하가 620세대, 60㎡ 초과~85㎡ 이하가 239세대다.

현황 543가구에 비해 316가구가 늘어나는 것으로, 전체 가구 중 603가구(70.2%)는 조합과 일반에 분양하고 60㎡ 이하 소형주택 256가구(29.8%)는 임대 또는 장기전세주택으로 활용한다.

건물 높이는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 등에 따라 최고 35층(120m) 이하로 정했다. 건폐율은 33.2%, 용적률은 499.6%다.

획지2(제2종일반주거지역)에는 공공기여(기부채납)로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9816.7㎡ 규모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어린이집(2710.7㎡)과 청소년문화수련시설(3258.9㎡), 체육시설(3847.1㎡) 용도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