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 국제 IoT·가전·로봇 박람회’ 참가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7-05 15:02 수정일 2018-07-05 15:02 발행일 2018-07-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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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_삼성전자, ‘광주 국제 IoT·가전·로봇 박람회’ 참가
삼성전자가 5~7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8 광주 국제 IoT·가전·로봇 박람회’에 참가해 지능형 어시스턴트 ‘빅스비’로 한층 편리해진 ‘삼성 홈IoT’를 선보였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5일부터 7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열리는 ‘2018 광주 국제 IoT(사물인터넷)·가전·로봇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서 지능형 어시스턴트 ‘빅스비’로 한층 편리해진 ‘삼성 홈IoT’ 생태계를 선보인다.

우선 거실·주방·현관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전시장에 구성해 실제 활용 가능한 ‘홈 IoT’ 서비스를 다양한 시나리오로 시연했다. 예컨대 관람객들은 집 밖에서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패밀리허브 냉장고 내부에 보관 중인 음식을 확인하거나 △위치기반 기술 ‘지오펜스’가 적용된 ‘웰컴쿨링’기능으로 집과 가까워졌을 때 무풍에어컨을 작동시켜 거실 온도를 미리 시원하게 맞춰 놓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하나의 음성 명령으로 여러 제품을 일괄적으로 제어하는 솔루션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직접 다양한 모드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하이 빅스비, 나 집에 왔어”라고 말하면 에어컨·공기청정기·조명 등이 동시에 켜지고, 로봇청소기는 충전대로 복귀하는 ‘귀가 모드’를 비롯해 ‘영화 모드’, ‘청소 모드’, ‘취침 모드’ 등 다양한 동시 제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무풍에어컨·플렉스워시 등 빅스비 적용 가전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빅스비 AI 가전존’ △2018년형 패밀리허브의 진화된 음성인식 기술과 강화된 콘텐츠를 확인 가능한 ‘패밀리허브 체험존’ 등도 마련했다.

구성기 삼성전자 상무는 “‘광주국제 IoT·가전·로봇 박람회’를 통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홈IoT를 더 많은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기기간 연결성을 확대하고 AI를 통한 사용자 맞춤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 IoT가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