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려견 질병검사 무료 실시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7-05 08:55 수정일 2018-07-05 16:00 발행일 2018-07-06 17면
인쇄아이콘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7~10월간 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등지에서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 검진센터’를 열어 총 11회 무료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세부 운영 일정은 월드컵공원 7월 5일, 9월 6일, 10월 4일, 보라매공원 7월 12일, 9월 13일, 10월 11일, 어린이대공원 7월 19일, 9월 20일, 10월 18일이며 운영 시간은 오후 2~4시 2시간이다.

더불어 10월 13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한마당’과 10월 28일 관악구 봉천동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동물병원’ 행사에서도 오후 1~4시 3시간 이동 검진 센터를 운영한다.

검진 대상은 시·군·구청에 반려동물로 등록된 반려견으로, 당일 현장에서 운영 시간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40마리를 접수받아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반려견 채혈검사를 통해 광견병 예방접종 항체와 브루셀라병,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얼리키아증, 라임병, 아나플라즈마병 항체 보유 여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한다. 또 수의사가 외부 기생충 검사, 건강 상담뿐만 아니라 이상 행동 교정 교육도 한다.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반려동물수는 895만 마리이며, 서울시에만 163만 마리 이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