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4일 태풍 ‘쁘라삐룬’ 영향, 경상 동해안 최대 150㎜…초속 30m 강풍도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7-03 21:02 수정일 2018-07-03 21:02 발행일 2018-07-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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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부산 근접 높은 파도
남해안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직접영향권에 들어간 3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서 거친 파도로 해안가를 덮치고 있다. (연합)

4일 동해안은 북동진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을 받아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겠다.

쁘라삐룬 때문에 경상 동해안은 아침까지, 강원 영동은 낮까지 비가 내리겠다. 동해안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30m에 이르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오후부터 밤사이 대기 불안정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상도 30∼80㎜, 경기 동부·강원 영서·충청 내륙·전라 동부·제주도 산지 5∼40㎜다. 경상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 등에는 최대 150㎜ 이상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예보됐다.

이날 새벽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