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첫 국제표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07-03 11:04 수정일 2018-07-03 11:06 발행일 2018-07-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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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3) 포스코건설 ISO 인증수여식 사진
포스코건설 ISO 인증수여식 (사진제공=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인증전문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로부터 국제표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국제노동기구(ILO)와의 합의를 거쳐 지난 3월 제정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이다. 기존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OHSAS 18001의 운영체계인 PDCA(Plan-Do-Check-Act) 사이클과 동일하지만, 최고 경영층 뿐만 아니라 모든 임직원 및 근로자의 안전경영활동 참여가 요구된다는 점이 다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 5월 안전보건방침과 함께 관련 프로세스를 새롭게 제정하고, 모든 임직원이 안전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높일 수 있도록 사내 안전성적과 직원의 성과 보상을 연계했다. 아울러 위험성 평가 등 안전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에 근로자의 참여를 보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개정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ISO 45001 인증 획득을 계기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임직원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근무하는 현장 구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