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도 전국에 비…미세먼지 농도 '좋음'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6-30 20:51 수정일 2018-06-30 21:05 발행일 2018-06-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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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갑자기 내린 폭우
서울에 갑자기 내린 폭우(연합)

1일인 내일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사흘간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100∼250㎜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중북부는 곳에 따라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에는 4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수도 있다. 울릉도·독도에는 30∼80㎜의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까지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산사태, 침수, 축대붕괴, 하천범람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고 하천이나 계곡 안전사고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도 짧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이날까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에 따라 바닷물이 높은 기간이다. 남해안 저지대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비가 오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