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 2700개 법인 창업·1만2000개 일자리 창출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6-29 12:32 수정일 2018-06-29 12:32 발행일 2018-06-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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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에서 새로 창업한 법인이 2700여개에 달하고, 1만20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5월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서울에서 창업한 법인 수는 2706개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6% 늘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이 606개로 가장 많았고, IT융합 344개, 금융업 277개, 콘텐츠 133개,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패션 101개, 관광·MICE 72개, 도심제조업 62개, 숙박·음식점업 57개 등이었다.

산업별 법인 수는 대체로 증가했지만, 도심제조업은 2∼4월에 이어 5월에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고 서울연구원은 전했다.

권역별로는 동남권이 1085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남권 773개, 동북권 315개, 도심권 307개, 서북권 226개 등의 순이었다.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는 1만2797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일자리를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2830명), 숙박·음식점업(1944명), 금융업(1423명), 비즈니스서비스업(1194명) 등이었다.

권역별 일자리 증가율을 보면 한강 이북의 서북권(33%), 동북권(21%), 도심권(16%)이 약진했고, 한강 이남은 서남권(9%)이 증가세지만 동남권 증가율을 0%대에 머물렀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