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고화질 영상 촬영에 특화된 시네마 렌즈 2종 출시

선민규 기자
입력일 2018-06-28 15:35 수정일 2018-06-28 15:35 발행일 2018-06-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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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논 MKX18-55mmT2.9(후지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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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H1 + MKX50-135mmT2.9(후지필름 제공)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고화질 영상 제작에 최적화된 전문 수동 시네마 렌즈 2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렌즈는 후지논 MKX 라인업의 ‘MKX18-55㎜T2.9’와 ‘MKX50-135㎜T2.9’다, 해당 제품은 고화질 영상 제작에 최적인 초점 및 줌 메커니즘 장착으로 뛰어난 광학 성능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두 제품은 동영상 제작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초점 거리인 18~135㎜를 커버하며, 전체 줌 영역에서 T2.9 고정 조리갯값을 제공해 피사계 심도가 얕으면서 자연스러운 보케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초점과 줌, 조리개를 수동으로 각각 따로 조절할 수 있는 조작링을 통해 직관적이면서도 정밀한 포커싱이 가능하고, 조명을 재조정할 필요가 없어 촬영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접사 촬영이 가능한 매크로 기능을 통해 렌즈 한 개로 다양한 장면을 촬영할 수 있고. 플랜지백 거리가 짧은 미러리스 카메라 X 시리즈에 최적화된 광학 설계로 가벼운 무게에도 고급 광학 성능을 제공한다.

후지논 MKX 렌즈는 청담동 후지필름 스튜디오와 전국 7개 공식 판매처에서 전문가의 상담과 함께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MKX18-55㎜T2.9가 499만9000원, MKX50-135㎜T2.9가 52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사장은 “후지논 MKX 렌즈는 사진과 더불어 영상 촬영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요구를 충족시키고, 종전의 무겁고 비싼 시네마 렌즈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필름 시절부터 이어져 온 후지필름의 사진에 대한 색감이 동영상에도 적용되어 영상 전파가 활발하게 펼쳐지는 시대에 걸맞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