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교원 8600여명 선발예고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6-27 18:10 수정일 2018-06-27 18:10 발행일 2018-06-27 99면
인쇄아이콘
교원선발 사전예고 증감(연합)
교원선발 사전예고 증감 도표(연합)

올해 말 시작하는 2019학년도 교원 신규 임용시험에서 8600명 이상이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일자리정책 로드맵에 따라 유치원·특수·비교과 교사 선발 인원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실제 선발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7개 시·도 교육청은 하반기 2019학년도 교원 신규 임용시험에서 모두 8645명을 뽑는다고 27일 예고했다.

교원 임용시험은 새 학년이 시작하기 전 해의 11월에 치러진다. 각 시·도 교육청은 통상 시험 6개월 전인 5월에 선발 인원을 예고하고, 8월에 선발규모를 확정 공고한다.

올해는 교육감 선거가 치러지면서 시·도 교육청과 교육부의 협의가 다소 늦어져 6월 말에 선발 예고가 나왔다.

2019학년도 선발 예고 인원은 한 해 전인 2018학년도 예고 인원(9183명)보다 538명, 2018학년도 확정 공고(1만3254명)보다 4609명 줄어든 숫자다.

다만 선발 예고 인원이 통상 확정공고 인원보다 적고, 비교과 선발 협의가 진행 중이라 전체 선발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 보면 초등교원은 2019학년도에 3666명을 뽑을 것으로 예고됐다. 2018학년도 예고 당시보다 345명 늘어난 숫자다.

중등교사 선발 예고 인원은 2018학년도(3033명 예고)보다 569명 늘어난 3602명이다.

유치원교사는 499명, 특수교사는 377명을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비교과인 보건교사는 248명, 영양교사는 112명, 사서는 41명, 전문상담교사는 100명 선발이 예고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교과·비교과를 합쳐 가장 많은 2098명을, 서울이 1163명을 뽑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남과 충남이 각 706명과 702명, 경남이 602명, 강원이 539명 선발을 예고했고, 경북·전북·부산도 400명 이상을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와 광주는 가장 적은 107명과 106명 선발을 예고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