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 3개월 만에 500건 신청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06-27 10:44 수정일 2018-06-27 10:47 발행일 2018-06-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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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이 지난 4월 2일에 개시한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3개월 동안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500건 이상이 접수돼 대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은 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연 1.5%의 저금리 자금을 융자하는 대신 해당 주택을 청년·고령자 등 주거지원계층에게 저렴하게 장기임대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대출금이 많아 대출이자를 줄이고 싶은 경우, 대학가 원룸 등 공실률이 높은 곳에서 공실 없이 안정적으로 임대사업을 하고 싶은 경우 유용하며, 기존 담보대출의 대환뿐만 아니라 신규 대출, 임대사업을 위한 주택구입시에도 지원된다.

한국감정원은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에 대한 상담·접수와 시세조사, 융자지원, 임대계약 관리 등 사업진행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은 집주인과 임차인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임대주택사업”이라며 “앞으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