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유위니아, 제습기 시장 공략 본격화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6-27 09:21 수정일 2018-06-27 09:41 발행일 2018-06-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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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15L 클라쎄 제습기  (모델명 DDHB15R3H)
대우전자 15L 클라쎄 제습기 //사진제공=대우전자

대유그룹의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가 본격적인 제습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27일 이 회사에 따르면 대우전자는 이달부터 온라인 판매망을 중심으로 2018년형 ‘클라쎄’ 제습기를 판매 한다. 지난 2014년 진출 이후 4년 만에 대유위니아와 협업을 통해 제습기 시장에 재진출하는 것이다.

신제품은 15리터 용량으로 강력한 터보 제습 모드를 채용해 큰 이불 빨래를 말리거나 장마철 외출 후 빠른 제습이 필요할 때 효율적이다. 사용자가 35~80%까지 희망습도를 선택하면 적정 습도로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예약 타이머 기능으로 제습기 사용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고효율 저진동 설계로 낮은 소음을 실현한 점도 장점이다. .

대유위니아 역시 기존 ‘위니아’ 제습기의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이 제품의 6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위니아 제습기 제로는 14리터, 16리터 용량으로 고효율 컴프레서를 채택해 제습 능력을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의류 건조 모드·빨래 건조 모드’를 갖추고 있어 장마철에도 빠르게 빨래 등을 말릴 수 있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으로 전기료 걱정까지 덜었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제습기 수요가 2014년 저점 이후 꾸준히 반등하며 가정 내 필수가전으로 부상하고 있다” 라며 “장마 영향으로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남에 따라 대우전자, 대유위니아 제습기 판매량이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