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QLED' VS LG 'OLED', 내달 영국서 '화질 정면승부'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6-21 10:14 수정일 2018-06-21 10:14 발행일 2018-06-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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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주도권을 쥔 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내달 영국서 ‘최고의 화질’을 놓고 정면 대결을 펼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5일 런던 북부의 체육전문학교서 양사를 비롯한 4개 업체 제품에 대한 평가전이 진행된다. 행사를 개최하는 곳은 영국의 TV 평가 전문 웹사이트 ‘HDTV 테스트’와 현지 소매유통업체 ‘크램프튼&무어’다. LG전자와 소니, 파나소닉은 OLED TV, 삼성전자는 QLED TV가 대표 품목이다.

그간 양측은 소비자 전문매체 평가 결과, 수상실적 등을 토대로 자사 제품의 우수한 경쟁력을 주장해왔다. 이번처럼 양측 제품에 대한 평가가 한자리서 이뤄지는 경우는 흔치 않은 만큼,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

평가 항목을 다양하다. 우선 화면색상 보정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업체 ‘포트레이트 디스플레이’ 소속 전문가 집단이 △밝은 곳에서의 화질 △어두운 곳에서의 화질 △게임 화질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명암 최적화 기술) 성능 △돌비비전 성능 등을 평가한다. 일반인 평가단들도 명암과 색상 정확성, 움직임, 밝은 곳에서의 화면 선명도 등의 항목에 점수를 매길 예정이다. 그 결과, 종합 점수가 가장 높은 제품에는 ‘2018년 최고의 TV’라는 타이틀이 부여된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