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서남해안 해역에 감성돔 치어 방류

강성선 기자
입력일 2018-06-21 09:42 수정일 2018-06-21 09:42 발행일 2018-06-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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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31만2천마리 목포, 무안, 신안 인근 바다로
목포시 감성돔 종자 방류
감성돔 치어 방류

전남 목포시가 서남해안권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감성돔 치어를 방류했다.

목포시는 20일 목포해역을 비롯해 무안 삼향 마동, 신안 압해 등 연안해역에 감성돔 종자 31만2천마리를 방류했다.

목포시에 따르면, 방류한 감성돔은 전문기관의 검사를 마친 민간종자 배양장 종자로서 연안어장의 수산자원 조성은 물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는 지난 1995년도부터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우럭, 전복, 넙치, 감성돔 등 약 418만 마리를 방류했다.

감성돔의 경우 2015년 13.08톤에서 2017년 58.48톤으로 위판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수산종자를 방류한 어장주변에서는 방류종자의 포획이 우려되는 불법어망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면서 “포획된 치어는 다시 방류해 어업인 스스로가 수산자원 조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