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 영국·독일 등 유럽 7개 국가 판매 시작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6-20 11:34 수정일 2018-06-20 11:34 발행일 2018-06-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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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방암ㆍ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허쥬마’를 영국과 독일을 포함 유럽 내 총 7개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스페인ㆍ포르투갈ㆍ네덜란드ㆍ오스트리아ㆍ아일랜드에서 ‘허쥬마’를 런칭하고 지난 달 첫 판매에 돌입했다.

회사에 따르면 유럽 내 트라스투주맙 시장은 약 2조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허쥬마’의 판매가 시작된 해당 7개 국가는 전체 유럽 시장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의 판매 허가 이후 3개월 만인 지난 5월 영국과 독일을 시작으로 ‘허쥬마’의 본격 출시에 나섰으며, 연내 유럽 주요 국가들에 ‘허쥬마’를 런칭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국가별 맞춤형 판매 전략에 따라 트라스투주맙 바이오 의약품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정교하게 계획된 런칭 플랜을 따르고 있다”며 “기존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맵)와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 유통을 통한 독보적 노하우와 마케팅 노하우로 ‘허쥬마’ 판매 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셀트리온헬스케어 - 허쥬마
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