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4층 건물 일부 무너져…행인 1명 부상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6-16 19:24 수정일 2018-06-16 19:56 발행일 2018-06-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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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건물 일부 붕괴
1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 주민센터 인근 4층 건물 철거 공사장에서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건물 일부와 건물 주위 철제 펜스·가림막이 인도 쪽으로 일부 무너져 내렸다. (연합)

16일 서울 동작구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 일부가 무너져 지나가던 행인이 잔해에 맞고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26분쯤 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 주민센터 인근 4층짜리 주상복합건물 철거 공사장에서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굴착기가 건물 뒤쪽에서 철거 작업을 진행하던 중 건물 일부와 건물 주위 철제 펜스·가림막이 인도 쪽으로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건물과 함께 철제 펜스와 가림막이 같이 무너졌고 지나가던 동작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채모 씨(37)가 팔과 다리에 찰과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해당 건물은 이날 아침부터 포크레인 등을 동원해 작업자 5명이 철거 작업을 벌이던 중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자 5명은 모두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현장감식을 진행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잔해 등 현장 수습을 마치면 정확한 사고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