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새내기 경찰관 31명 11일 전입 신고식 갖고 관서 실습에 나서
목포해경 새내기 경찰관 31명이 11일 전입 신고식 갖고 관서 실습에 나섰다.
목포해경 상황실에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신고식을 한 신용석 순경 등 경찰관 31명(남 27, 여 4)은 오는 8월 31일까지 12주 동안 각 직별에 따라 경비함정, 파출소, 구조대·항공단에서 순환 근무를 하게 된다.
주요 실습내용은 ▲외국어선 단속 및 해상치안업무 ▲순찰정 및 연안구조장비 운용술 ▲스쿠버 잠수장비 운용 및 실전 잠수능력 ▲민원업무 및 문서 작성 등이다.
김정식 서장은 “12주간 순환 근무를 하는 동안 선배 경찰관들의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습득함으로써 졸업 후 현장 배치와 함께 기본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열정을 갖고 실습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신임 경찰관들은 관서실습을 마친 후 오는 9월7일 해양경찰교육원을 졸업할 예정이며 이전과는 다르게 졸업 전에 순경 계급으로 임용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신임 교육생들의 공무원 신분 조기 취득을 통해 관서실습 중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안전사고에 능동적인 대처를 위한 조치”라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 부서의 운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