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전상훈 원장, 제 10대 병원장으로 연임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6-05 14:01 수정일 2018-06-05 14:01 발행일 2018-06-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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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제 9대 원장인 전상훈(錢相勳 · 58) 흉부외과 교수가 제 10대 원장으로 연임한다고 5일 밝혔다.

전 원장은 지난 2년간 보건복지부, 경기도, 성남시 등 각급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앙치매센터 운영, 경기도 소방관 건강관리 등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국내 최초 병원이 주도하고 산·학·연·병원·지자체가 연계된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소인 헬스케어혁신파크(Healthcare Innovation park)에 생물안전 3등급 동물실험시설과 영상실험센터를 갖춘 국내 최고 수준 전임상 연구센터인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를 착공하는 등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내놓기도 했다. 더불어 700억 원 규모의 병원정보시스템 사우디 수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물론, 세계 의료 최대 시장이자 가장 치열한 각축장인 미국에 200억 원대 소프트웨어 수출 계약 체결을 이끌었다.

전상훈 원장은 “헬스케어혁신파크를 기반으로 분당에 약 70만m²규모로 약 1조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국가대표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이 목표”라며, “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는 물론, 세계 최대 산업인 헬스케어분야에서 대한민국이 리딩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