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UAE 샤르자대학병원에 '힘찬 관절·척추센터' 개설 확정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6-05 14:01 수정일 2018-06-05 14:46 발행일 2018-06-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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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UAE 샤르자대학병원 MOA 이후 관계자들의 단체 사진_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첫줄 좌측 네번째), 샤르자대학병원 이사회 압둘라 알리 알 마한(Abdulla Ail Al Mahyan) 의장(첫줄 좌측 다섯번째) (사진제공=힘찬병원)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이 병원급 의료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에 ‘힘찬병원’ 브랜드로 단독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힘찬병원에 따르면 지난 4일 UAE 샤르자대학병원(UHS·University Hospital of Sharjah)에서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샤르자대학병원 이사회 압둘라 알리 알 마한(Abdulla Ali Al Mahyan) 의장, 샤르자대학병원 최고경영자 알리 박사(Dr. Ali) 등 관계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힘찬병원-UAE 샤르자대학병원 진출에 관한 합의각서(MOA)’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이로써 힘찬병원은 오는 10월부터 샤르자대학병원에 힘찬병원 브랜드를 딴 ‘힘찬 관절·척추센터’를 개설하여 직접 독자적으로 운영하게 된다.힘찬병원 브랜드를 딴 ‘힘찬 관절·척추센터’로 독자적으로 운영되며 힘찬병원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료진 및 물리치료사를 직접 파견하게 된다. 또 샤르자대학병원으로부터 총 6개 중 2~3개 수술실을 힘찬병원이 전용으로 쓸 수 있도록 특별 지원받기로 했으며, 특히 기존 물리치료재활센터의 시설을 대폭 보강하여 국내 힘찬병원 수준으로 확장하여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힘찬병원은 영어에 능통하며 전문의 취득 후 5년 이상 경과한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를 추가 모집 중에 있으며, 채용된 전문의들은 일정 기간 힘찬병원의 의료시스템을 완벽하게 익힌 다음 현지병원에 파견될 예정이다.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세계 헬스케어의 각축장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단순한 위탁운영이 아닌 단독진출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은 UAE 의료시장에서 대학병원 내 전문센터에 단독진출하여 독자적으로 운영하게 됨으로써 한국의 의료기술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충분한 임상경험과 운영노하우를 쌓아 향후 아부다비와 두바이에 단독병원을 설립하고, 나아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지역(MENA) 지역의 주요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