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부순환로 월곡IC↔화랑로 연결로 추가 설치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6-04 14:57 수정일 2018-06-04 14:57 발행일 2018-06-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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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순환로 월곡IC 주변 상습정체 개선방안(서울시 제공)
내부순환로 월곡IC 주변 상습정체 개선방안(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내부순환로 월곡IC와 화랑로를 연결하는 진출로를 추가로 설치해 상습정체를 해소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구조개선 타당성 조사를 한 뒤 올해 4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착공해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연결로가 설치되는 곳은 화랑로의 성북트리즘 빌딩 앞 평면 교차로이다. 내부순환로 월곡IC는 정릉·태릉 방면과 하월곡IC를 이용해 북부간선도로로 가려는 차량이 몰리며 심각한 정체를 빚어왔다. 내부순환로 이용 차량의 60.3%가 정릉 방면으로 가려는 차량인데, 바로 연결되는 도로가 없어 월곡로와 화랑로 일대 정체가 지속해서 발생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공사가 끝나면 내부순환로에서 정릉 방면 진출 차량이 하부도로에서 우회하지 않아도 된다.

시는 종암사거리∼월곡역입구 교차로, 월곡역 교차로∼동덕여대, 월곡역 교차로∼성북트리즘 빌딩 교차로 등의 통행 속도가 빨라져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