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 바다·계곡에 인파 몰려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6-02 12:27 수정일 2018-06-02 12:27 발행일 2018-06-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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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6월 첫 주말 성큼 다가온 무더위에 전국 해수욕장과 축제장은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2일 오전에는 경상도와 전라남도 일부 내륙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거나 30도를 넘길 정도로 무더웠다.

거제 학동 흑진주몽돌 해변과 와현모래숲 해변은 해수욕장이 문을 열기 전인데도 일찌감치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볐다.

수영하기에는 아직 바닷물이 차가웠지만, 가벼운 물놀이를 하거나 백사장을 거니는 시민들이 많았다.

전국 유명산과 유원지는 파랗게 물든 녹음을 즐기려는 인파로 가득 찼다.

속리산국립공원은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한적한 산행을 즐기는 탐방객들이 몰렸다. 계룡산국립공원에도 이날 오전에만 등산객 300여 명이 찾아 짙은 녹음 아래에 몸을 피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