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흑산파출소, 신형 연안구조정 배치”운항

강성선 기자
입력일 2018-06-03 09:22 수정일 2018-06-03 09:22 발행일 2018-05-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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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파출소 관내 해양사건·사고 발생시 신속 대응 기대
목포해경이 흑산파출소에 신형 연안구조정을 배치했다.
목포해경, 신형 연안구조정 운항식

전남 신안군 흑산파출소에 신형 연안구조정 배치·운항으로 해양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기대된다.

31일 목포해경은 연안해역의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신속한 해양사고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흑산파출소에 신형 연안구조정을 배치해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존 흑산파출소에서 보유하고 있던 연안구조정을 대체할 18톤급 신형 연안구조정은 S-101으로 정명을 부여받아 흑산파출소에 배치, 해상치안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요제원으로는 길이 14.4m, 폭 4.3m, 승선인원 8명,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63㎞)로 1회 연료적재 후 370㎞(200마일) 이상의 거리를 운항할 수 있다.

특히, 낮은 수심에서 발생하는 연안사고에 대처가 가능한 워터제트 추진방식으로 도서가 많고 어망이 산재한 지역 특성에 맞게 제작됐다.

파고 2m 이상의 해상상황에서 임무수행이 가능하고 속도가 기존 연안구조정에 비해 더 향상되어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 및 수색활동이 가능하다.

목포해경 김정식 서장은 “신형 연안구조정 배치로 흑산 관내 해양사건·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응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