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이앤지, LED형광등용 컨버터 412만 시간 수명 검증

정길준 기자
입력일 2018-05-31 18:28 수정일 2018-05-31 18:28 발행일 2018-05-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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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이앤지] MTBF 시험성적서 (LED형광등&외장형컨버터)(1)
국제공인시험기관 MTBF 시험성적서(금호이앤지 제공)

금호이앤지㈜는 국제공인시험기관에 LED형광등용 외장형 컨버터에 대한 MTBF(평균 수명) 테스트를 의뢰한 결과, 412만 시간 이상의 수명을 검증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기존 컨버터의 수명인 5만 시간 대비 80배 이상 수명이 늘어난 것과 마찬가지다.

시험성적서에 따르면 주변 온도 섭씨 65도의 환경 스트레스가 큰 상황을 기준으로 테스트한 결과, 이 제품은 412만4907시간(365일 24시간 사용 시, 470년)까지 사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LED조명은 컨버터의 수명에 의해 조명의 사용 기한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컨버터의 수명이 반영구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LED직관램프를 한번 설치하면 건물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금호이앤지는 12W급 LED형광등에 대한 평균 수명 테스트에서도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검증 받았다. 이 LED형광등은 NEP인증(신제품인증)을 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금호이앤지 관계자는 “LED형광등은 학교나 공공기관, 사무실, 공장,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형광등 사용 장소라면 어디든 적용 가능하고, 기존 등기구를 계속 사용할 수 있으므로 교체비 절감은 물론 쓰레기 감소 효과도 있어 환경친화적이다”며 “램프 교체 시마다 차량을 통제해야 하는 터널이나 먼지 발생이 없어야 하는 클린룸에 LED형광등과 반영구 컨버터를 함께 설치하면 조명 교체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유지보수 비용이 획기적으로 감소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