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항동 공공주택지구 첫 공공분양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5-31 09:19 수정일 2018-05-31 09:19 발행일 2018-05-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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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SH공사 항동 공공주택지구 조감도

서울 서남권 최대 공공주택지구인 구로구 항동지구 공공분양이 시작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항동 공공주택지구 3단지 분양주택 732가구에 대해 31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하고, 6월 11~12일 다자녀 및 노부모부양 등 특별분양 청약접수, 7월 2~3일 일반분양 청약접수를 한다고 밝혔다.

사전(입주)예약당첨자 175가구, 신혼부부 등 특별 438가구, 일반 119가구를 모집하며, 2019년 3월부터 입주한다.

항동지구 중심부에 있는 3단지는 유치원 및 초·중학교 예정부지와 근린생활시설 등 편의시설 예정부지가 인접하며, 근린공원과 푸른수목원, 역곡천으로 녹지가 이어진다.

항동지구는 인근 3km 이내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가 있고, 항동지구를 가로지르는 간선도로인 서해안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부광로 등이 이어져있다. 또한 1.5km 이내에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온수역, 7호선 천왕역이 있다.

3단지는 주변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친환경 전원형 주거단지를 기본방향으로, 주변 지역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유도하고 계수대로변 도시적 경관에 대응하는 공중정원을 계획했다.

경로당,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부대복리시설을 통합 계획했고 향후 리모델링이 가능한 구조 및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중공슬래브 등을 적용했다.

3단지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항동지구에서 공급하는 최초 분양단지이며, 전용면적 59㎡, 74㎡, 84㎡로 구성된 분양주택 732가구와 국민임대 438가구(전용 39㎡, 49㎡, 59㎡) 총 1170가구가 건설된다.

세대별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3억6041만원, 전용면적 74㎡는 평균 3억9243만원, 전용면적 84㎡는 평균 4억2262만원이다.

일반분양 청약신청은 국민은행 또는 금융결제원 청약신청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고령자 등은 입주자저축 가입은행 본·지점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특별분양 청약신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나, 서울주택도시공사를 직접 방문해 청약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인터넷청약도 가능하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