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TV, 가격 낮추고 '대중화' 박차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5-30 09:58 수정일 2018-05-30 15:53 발행일 2018-05-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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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G전자 모델들이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LG 베스트샵 매장에서 ‘LG 올레드 TV’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캡처

LG전자가 올레드 TV 판매량 확대를 위해 ‘가격 할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30일 이 회사에 따르면 6월 말까지 진행하는 ‘LG TV 승리기원 대축제’ 이벤트를 맞아 올레드 TV 2종을 선보였다. 출하가는 55인치 제품(모델명: 55B8C,55B8F)이 239만원, 65인치 제품(모델명: 65B8C,65B8F)이 459만원이다. 올해 출시한 가장 저렴한 제품과 비교해도 각각 61만원씩 낮다.

초대형 LCD(액정표시장치) TV도 대폭 할인한다. 출하가가 1400만원인 86인치 TV(모델명: 86UK7400KNA)를 990만원에 판매한다. 75인치 TV 3종(모델명: 75SK8900KNA, 75UK7400KNA, 75UK6200KNB)도 기존보다 각각 60만원, 130만원, 51만원씩 할인해 690만원, 399만원, 379만원에 판매한다.

LG전자는 6월 말까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2018년형 77인치·65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홈 뷰티 기기 ‘LG 프라엘’ 4종 풀세트와 캐시백 100만원을 증정한다. ‘LG 프라엘’은 가정에서 손쉽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4종 풀세트 합산 출하가가 약 190만원에 달한다. LCD TV 구매 고객에게는 모델에 따라 ‘LG 사운드 바(모델명: LAS260B)’를 증정한다.

이와는 별도로, ‘LG 올레드 TV’ 전 모델 및 55인치 이상 LCD TV(웹OS 3.5 이상)를 7월 말까지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지상파 UHD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안테나를 무료로 제공하고 설치까지 해준다. 또, 스포츠 중계방송을 포함한 지상파 3사의 UHD 방송을 실시간 및 다시보기로 즐길 수 있는 앱 ‘티비바’와 ‘푹’을 3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기획 모델 출시 및 할인 행사로 올레드 TV 대중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레드 TV 가격이 낮아질수록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 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 색의 변화가 없이 뛰어난 화질을 보여준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 손대기 담당은 “합리적인 가격의 올레드 TV로 더욱 많은 고객들이 차원이 다른 생생한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