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조업 중 대퇴부 골절 응급환자 긴급이송

강성선 기자
입력일 2018-05-30 09:25 수정일 2018-05-30 09:25 발행일 2018-05-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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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응급환자 긴급 이송
목포해경이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목포해경이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조업 중, 대퇴부 골절 응급환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29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북동방 5.5km 해상에서 어선 A호(18톤, 임자선적, 근해자망) 선원 김모(42세, 남)씨가 오른쪽 대퇴부가 골절 의심된다며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김씨는 양망 작업을 하던 중 쇠파이프에 오른쪽 대퇴부가 맞아 골절이 의심된다며 선장 이모(47세, 남)씨가 목포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 해경에 신고했다.

목포해경은 인근에 경비중인 P-96을 급파해 임자도 해상에서 부목으로 응급조치 후 환자를 안전하게 경비함으로 옮겨 태워 오전 8시 45분께 신안군 지도 송도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김씨는 병원진단결과 대퇴부 골절로 판명되어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34명을 긴급 이송했다.

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