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력 체크업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은 난소나이를 확인하는 호르몬 검사와 여성질환의 유무를 확인하는 자궁, 골반, 난소 초음파 검사 등으로 최대 10가지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남성은 정자의 수와 운동성, 정액의 양을 평가하는 정액 검사와 성기능 저하의 원인을 찾는 호르몬 검사 등 최대 7가지 항목을 검사할 수 있다.
검진 대상자는 해당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난임 유발 요인을 조기에 치료해 향후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검진시간은 평균 1시간으로, 2~3시간 걸리는 일반 난임검진에 비해 훨씬 짧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없이 검진받을 수 있다.
좋다.
특히 여성은 생리불순, 부인과 수술 경험이 있거나 조기 폐경한 가족이 있다면 난임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남성도 발기부전, 정계정맥류, 생식기 구조적 질환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결혼 전에 난임 검진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윤태기 원장은 “저하된 가임력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미혼남녀가 이를 조기에 발견해 난임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난임 유발 요인을 미리 체크하는 것은 물론, 현재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난임 치료 시스템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