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oT 기능 갖춘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 출시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5-29 10:58 수정일 2018-05-29 14:31 발행일 2018-05-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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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3)
삼성전자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제품 상판을 직접 가열하는 대신 전자기를 이용해 전용 용기를 가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열효율이 좋아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와이파이 기반의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사용자가 주방에 없더라도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각 화구의 켜짐 여부와 화력의 세기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앱 내의 ‘키친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화구별로 조리 시간을 설정하고 설정 시간 경과 후에는 알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용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넓게 구성된 ‘플렉스존 플러스’가 적용됐다. 삼성만의 특화된 기능인 ‘가상불꽃’ 도 탑재했다. 가상불꽃은 불의 세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손가락 터치만으로 화력을 15단계로 섬세하게 조절 가능한 ‘슬라이드 콘트롤 바’ △어린이 보호를 위한 ‘잠금’ △요리 후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보온’ △요리 도중 잠시 조리를 중단할 수 있는 ‘일시정지’ △설정 시간 이후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타이머’ 등도 갖췄다.

신제품은 ‘빌트인(NZ63N7777GK)’과 ‘프리스탠딩(NZ63N7777FZ)’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89~199만원이다.

김성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최근 전기레인지 수요 증가로 소비자 선택 폭을 확대하고자 신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 홈 IoT 기능을 전기레인지까지 적용함으로써 한층 편리해진 조리 경험을 선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