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이로시장 내 방치된 쓰레기 악취로 골머리”

강성선 기자
입력일 2018-05-29 09:38 수정일 2018-05-29 09:38 발행일 2018-05-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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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민원 해소 위해 행정대집행 실시...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장 양쪽 입구 교통 통제
전남 목포시가 장기간 방치된 생활쓰레기로 인한 악취 민원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집행키로 했다.

28일 목포시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로시장 내 상가건물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가건물에는 각종 쓰레기와 과채류 등 다량의 음식물이 장기간 보관 및 방치로 부패돼 상인들로부터 악취 민원이 제기돼 왔다.

목포시는 수차례 자진청소를 촉구하고, 행정대집행을 예고했으나 이행하지 않아 부득이 행정대집행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대집행에는 자원순환과, 교통행정과, 보건소, 이로동주민센터, 목포경찰서, 연동파출소, 소방서, 용역업체 등 80여명이 참여한다.

또 행정대집행 시작 전인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로시장 양쪽 입구(고향순대 사거리~과일백화점 사거리)의 교통을 통제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행정대집행을 실시해 악취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청소를 시행해 이로시장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naver.com

목포시청전경04(2013,10,22,)
목포시청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