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세월호 논란’ MBC 전참시에 ‘방송중지’ 중징계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5-28 20:02 수정일 2018-05-28 20:16 발행일 2018-05-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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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뉴스 특보 화면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던 MBC TV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전참시)이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전참시’에 대해 ‘방송프로그램 중지’ 및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송프로그램의 중지 및 관계자 징계는 방송심의규정 위반 정도가 중대할 경우 내려지는 법정 제재의 하나다.

방심위는 해당 방송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상 명예훼손 금지와 윤리성, 품위유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을 주제로 대담하면서 6개월 전 인터뷰를 사용한 채널A ‘뉴스 특급’과, 등장인물이 여러 차례 폭탄주를 만들어 마시면서 특정 주류의 상표를 노출한 KBS ‘라디오 로맨스’는 ‘주의’를 받았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