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의 ‘알렉산더 대왕’ 홍콩 경매서 6억2천만원에 낙찰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5-28 18:57 수정일 2018-05-28 19:23 발행일 2018-05-28 99면
인쇄아이콘
2018052860
백남준 작가의 ‘알렉산더 대왕’ 작품의 모습. (연합)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 작가의 ‘알렉산더 대왕’이 홍콩 경매에서 454만 홍콩달러(6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글로벌 경매회사 크리스티 한국사무소인 크리스티코리아는 26일부터 이틀간 홍콩 크리스티에서 열린 ‘아시아 20세기&동시대 미술’, ‘우리 시대의 예술가들: 동양과 서양의 대화’ 경매 결과를 공개했다.

마케도니아 알렉산더 대왕을 모티브로 한 백 작가의 작품은 1993년 베니스비엔날레에 선보였다.

한편 머리에 광주리를 인 여인과 소녀가 나무 아래로 걸어가는 모습을 담은 박수근 작가의 그림도 466만 홍콩달러(6억4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중국의 유명 현대 미술가인 자오우키(趙無極) 유화 ‘14.12.59’는 1억7672만5000 홍콩달러(242억원)에 팔려 이날 경매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