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스템에어컨 앞세워 'B2B 공략' 가속화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5-28 10:18 수정일 2018-05-28 10:18 발행일 2018-05-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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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면적 국내 최대, 'LG 휘센 시스템에어컨'_00

LG전자가 시스템에어컨을 앞세워 B2B(기업간거래) 사업에 가속도를 낸다.

이 회사는 휘센 시스템에어컨(모델명: RNW1450T2S)이 탑재한 공기청정기능에 대해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CAC(에어컨용 공기청정기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은 휘센 시스템에어컨의 청정성능이 국내 최대인 147㎡(약 44.5평) 면적까지 가능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교실 면적이 20평대 초반임을 감안할 때 제품 한 대로 교실 두 개만큼의 면적을 청정할 수 있는 성능이다.

휘센 시스템에어컨은 PM1.0(지름 1마이크로미터인 먼지)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했다. 또 △일반먼지를 제거하는 ‘프리필터’ △정전기를 활용한 ‘음이온필터’ △극초미세먼지까지 99% 제거하는 ‘극초미세먼지필터’ △생활악취를 제거하는 ‘광촉매필터’ △유해세균을 제거하는 ‘제균이오나이저’ 등 ‘5단계 공기청정 시스템’을 적용했다.

고객들이 공기질 상태를 한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유·무선 리모컨에 공기 중의 먼지농도가 표시되며, 제품 본체에 적용한 LED 램프는 실내 공기질에 따라 4단계로 색이 바뀐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를 시행중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협업해 공기청정기능을 탑재한 휘센 시스템에어컨을 시범 공급하고 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