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 창업 법인 2932개……일자리 3.1% 증가 추정

강진 기자
입력일 2018-05-27 13:40 수정일 2018-05-27 16:52 발행일 2018-05-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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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업법인 산업별 비중과 전년 동월대비 증감률
서울 창업법인 산업별 비중과 전년 동월대비 증감률(서울시 제공)

올해 4월 서울에서 창업한 법인 수와 일자리가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4월 서울에서 창업한 법인 수는 2932개로, 전년 동월에 비해 12.0% 증가했다.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총 1만329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서울연구원은 밝혔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창업이 671개로 가장 많은 가운데, 녹색·디자인 및 패션·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가장 큰 증가세(26.6%, 100개)를 보였다.

녹색·디자인 및 패션·바이오메디컬 산업은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의 비중이 높고,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22.4% 감소해 전년 동월과 비교해 가장 크게 줄었고, 도심제조업은 17.4%, 관광·MICE 산업은 16.0% 감소했다.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 지표는 국가승인통계가 아니며 한국기업데이터의 창업법인 자료를 활용하므로 개인 사업체 창업은 포함하지 않는다. 또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 동향은 서울연구원의 연구자료로 추정치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