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7위'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8-05-24 11:18 수정일 2018-05-24 12:59 발행일 2018-05-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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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포브스

삼성전자가 전 세계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서 삼성전자는 476억달러(약 51조4880억원)의 브랜드 가치로 7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382억 달러(약 41조 3200억원)의 브랜드 가치보다 3계단 상승한 순위다.

1위는 애플(1828억 달러)이 차지했다. 포브스는 “지난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애플보다 삼성전자가 많았다”며 “다만, 애플이 고가 전략 덕에 스마트폰 시장 이익의 87%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사간 브랜드 가치도 비교적 큰 차이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2위 구글(1321억 달러)이 차지했다. 애플과 구글간 브랜드 가치 격차는 지난해 67%서 28%까지 좁혀졌다. 이어 3위부터 6위까지는 마이크로소프트(1049억 달러), 페이스북(948억 달러), 아마존(709억 달러), 코카콜라(573억 달러) 순이다.

10위권에서 미국 기업이 아닌 곳은 삼성전자와 도요타 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미국 외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기술 기업 순위서는 아마존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87억 달러(약9조4100억원)로 7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68위(81억 달러) 대비 순위가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포브스는 매년 200여개 글로벌 기업의 최근 3년간 평균 수익률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산정해 1~100위를 발표한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